조선주, 실적 확인하면서 투자해야 …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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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3일 올 하반기에 조선업종의 상승요인은 실적뿐이라며 조선업체들의 실적개선을 확인하며 투자할 것을 권했다.
삼성증권은 지난 3개월간 조선주들의 주가 급등은 일부 조선사들의 1분기 깜짝 실적과 연초 예상보다 컨테이너선 발주가 호조를 보이는 등 수급이 좋았기 때문이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실적 외에는 수급의 기여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수의 국내 조선사들이 연초부터 폭발적인 발주량을 보이는 벌크선을 그다지 수주하지 않고 있다는 것.
또 국제해사기구(IMO)의 이중연료탱크 규정이 적용되는 3분기 이후에 컨테이너선의 발주량이 상반기에 비해 둔화될 가능성이 있는 것도 수급에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이에 하반기 조선주 상승 요인은 실적뿐이라는 의견이다.
윤필중, 한영수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조선업황 호조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조선주들의 주가가 이미 오는 2009년 실적을 반영하고 있다”며 “실적개선을 확인하면서 매매 완급을 조절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최근 수주 현황과 생산성 개선을 반영해 현대중공업의 목표주가를 36만2000원, 현대미포조선은 27만2000원, 대우조선해양은 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삼성증권은 지난 3개월간 조선주들의 주가 급등은 일부 조선사들의 1분기 깜짝 실적과 연초 예상보다 컨테이너선 발주가 호조를 보이는 등 수급이 좋았기 때문이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실적 외에는 수급의 기여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수의 국내 조선사들이 연초부터 폭발적인 발주량을 보이는 벌크선을 그다지 수주하지 않고 있다는 것.
또 국제해사기구(IMO)의 이중연료탱크 규정이 적용되는 3분기 이후에 컨테이너선의 발주량이 상반기에 비해 둔화될 가능성이 있는 것도 수급에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이에 하반기 조선주 상승 요인은 실적뿐이라는 의견이다.
윤필중, 한영수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조선업황 호조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조선주들의 주가가 이미 오는 2009년 실적을 반영하고 있다”며 “실적개선을 확인하면서 매매 완급을 조절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최근 수주 현황과 생산성 개선을 반영해 현대중공업의 목표주가를 36만2000원, 현대미포조선은 27만2000원, 대우조선해양은 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