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증권은 13일 현대중공업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수주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3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조인갑 서울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중공업이 2분기 들어 1분기의 수주 부진에서 빠르게 벗어나고 있다고 봤다.

또 선박인도금액은 전년동기대비 93.3% 늘어난 3억6000만 달러로 큰 폭의 매출 증가를 보이고 있다는 것 .

현대중공업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4.2% 늘어난 3조6925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176.1% 증가한 4322억원과 전년동기대비 101.4% 늘어난 387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조 애널리스트는 추정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현대중공업이 2분기 대규모의 컨테이너 선박 수주에 이어 3분기에는 LNG선 수주도 구체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