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3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게임포털 방문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8만5000원에서 10만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임진욱 연구원은 "엔씨소프트가 지난달 16일부터 리니지 등 기존 게임과 게임포털 플레이NC(PLAYNC) 계정을 통합한 이후 PLAYNC의 순방문자가 10배 이상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게임포털 부문의 성장은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소수 게임에 대한 매출 의존도를 줄이고, 신규 게임을 출시에 따른 마케팅비용도 감소시킬수 있어 실적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이달에 에이트릭스 등이 오픈베타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엔씨소프트의 게임포털 순방문자가 계속 증가할 것"이라며 "기존 빅4인 넥슨, 넷마블, 피망, 한게임을 위협하는 수준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