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랜드는 1973년 창사이후 현재까지 단일 브랜드로선 전국 400여개의 최다 판매 매장을 갖추고 있다.

파크랜드는 1988년 '파크랜드(PARKLAND)'란 독자 브랜드로 내수 사업을 전개해 국내 남성복 시장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데 매진해왔다.

노동집약적 봉제산업인 의류산업을 기술집약적 패션산업으로 발전시키는데도 새로운 경영모델을 제시했다.

파크랜드는 현재 국내에 7개 첨단 직영공장 및 3개의 대형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고 다양한 유통망을 통해 9개의 브랜드를 내놓고 있다.

파크랜드는 첨단설비를 갖춘 자가공장에서 직접 생산된 옷을 팔고 있어 품질대비 가격이 저렴한게 장점이다.

사람의 손이 많이 필요한 공정마다 고임금,고기능의 인력 대신에 첨단자동설비를 갖춰 생산원가를 낮추면서 품질을 높인 것이 주효했다.

편안하고 실용적인 감각을 중요시하는 요즘 젊은 층의 트렌드에 맞아 떨어지면서 2005년 올해의 브랜드 대상,2006년 명품브랜드 대상 등을 수상했다.

파크랜드 정장의 특징은 타 정장에 비해 어깨소매 이음선이 다르다.

소매선이 봉긋해 어깨소매 이음선이 도드라지는 일반정장과 달리 어깨선이 유지되도록 자동봉제됐다.

고온 프레스로 밀착감이 느껴지도록 어깨소매 이음선이 굴곡없이 깎은 듯하다.

마치 풀로 붙여 도배한 것처럼 봉제선이 매끈해 입었을 때 어깨가 들뜨지 않고 몸에 착 붙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앞으로 파크랜드는 선진국의 기술과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배워 연구·개발 및 생산기계 설비의 자동화와 첨단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생산성 향상과 코스트절감을 실현키 위해 저비용 고효율 경영을 꾸준히 진행하고 대형 유통업체 뿐 아니라 홈쇼핑에도 진출,유통채널의 다각화를 꾀할 계획이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