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더블유가 연일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3일 오전 10시5분 현재 케이엠더블유는 전날보다 820원(9.38%) 급등한 9560원을 기록하고 있다.

케이엠더블유의 주가는 이달 들어 단 이틀을 제외하고 8거래일 연속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주가 상승률만 30%에 달한다.

잇따른 제품 수출 소식에 개인 투자자들의 매기가 몰리면서 주가를 밀어올리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7일 일본 현지법인과 89억원 규모의 기지국 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데 이어 12일 미국 스프린트사와 와이브로 마스터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약 3000개의 시범기지국용 초도물량을 공급할 예정이다.

대한투자증권은 케이엠더블유의 경우 매출처가 전세계에 다원화돼 있어 안정적인 수익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수출 비중이 80%에 육박하는 가운데 매출처가 일본과 미국, 유럽, 중국 등으로 다각화돼 있다는 설명이다.

내년 전세계적인 와이브로 투자 확대로 매출 성장폭이 커질 것으로 기대.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