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4일 에스원이 내수 경기 호조세에 힘입어 성장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5만8800원에 매수 추천했다.

강일주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보안인력경비 시장의 성장률이 내수 경기 흐름과 동조화를 보일 것이라며 올해와 내년 국내 보안경비 시장도 성장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치열했던 보안경비 시장의 저가경쟁도 완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내 빅3인 에스원, ADT캡스, KT링커스(텔레캅서비스) 가운데 KT링커스가 지난해 11월에 적자를 내던 경비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해 텔레캅서비스를 신규 설립했는데, 텔레캅서비스가 수익성 개선 노력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이다.

강 애널리스트는 에스원의 올해 매출이 전년대비 11.8% 늘어난 763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3.6% 증가한 136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고가시스템 가입 증가와 서초동 삼성타운 입주시기 도래, 스마트카드 교체수요에 의한 삼성관련 매출액 비중이 커지며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