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기술주들이 일제히 반등하며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4일 오전 9시7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6000원(1.05%) 오른 57만9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계 창구로 매수세가 활발히 유입되고 있는 가운데 개장 직후 58만1000원까지 오르면서 지난달 9일 이후 처음으로 58만원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하이닉스 역시 3만1050원으로 1% 남짓 상승하고 있고, LG필립스LCD(1.9%) LG전자(2.3%) 삼성전기(1.5%) 등도 모두 오름세를 타고 있다.

삼성SDI는 펀더멘털이 여전히 부진하다는 외국계 증권사들의 부정적 평가에도 불구하고 1.3% 상승하며 이틀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전기전자 업종에 대해 투신권이 57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는 등 기관이 24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은 98억원 '사자'를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