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산업 '신쌍생 모드'로 전환-대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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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투자증권은 14일 TFT-LCD산업이 기술경쟁을 마감하고 신쌍생(新雙生)모드로 전환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대표적인 패널업체 LG필립스LCD와 부품ㆍ재료업체인 에이스디지텍, 태산엘시디, 한솔LCD를 최선호주(Top Pick)로 꼽았다.
이 증권사 이정 연구원은 "하강 국면을 경험하면서 실적이 급격히 악화된 TFT-LCD 패널업체들이 지금까지 벌여왔던 기술경쟁과 투자경쟁을 종료하고 신쌍생 모드로의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면서 "이는 결국 산업적으로 호황기로 진입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투자 감소, 40인치 이상 초대형 LCD TV 시장의 급성장, 윈도우 비스타 효과, 중국 베이징 올림픽 효과, 높아지는 진입장벽 등으로 LCD산업은 올해부터 2009년까지 전반적인 호황기를 맞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만 업체들이 차세대라인 투자에 소극적인 것과 관련해서는 "7세대 라인을 가동한 LG필립스LCD가 지난해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면서 대만 후발주자들이 차세대 라인 투자에 소극적으로 변했다"면서 "시장이 확실하게 공급 부족을 보이는 있고 거래처가 분명하게 확보된 경우에만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분석했다.
또한 막대한 자금이 필요한 점과 기술적 진입장벽이 높은 점 등도 공격적 투자를 힘들게 하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대표적인 패널업체 LG필립스LCD와 부품ㆍ재료업체인 에이스디지텍, 태산엘시디, 한솔LCD를 최선호주(Top Pick)로 꼽았다.
이 증권사 이정 연구원은 "하강 국면을 경험하면서 실적이 급격히 악화된 TFT-LCD 패널업체들이 지금까지 벌여왔던 기술경쟁과 투자경쟁을 종료하고 신쌍생 모드로의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면서 "이는 결국 산업적으로 호황기로 진입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투자 감소, 40인치 이상 초대형 LCD TV 시장의 급성장, 윈도우 비스타 효과, 중국 베이징 올림픽 효과, 높아지는 진입장벽 등으로 LCD산업은 올해부터 2009년까지 전반적인 호황기를 맞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만 업체들이 차세대라인 투자에 소극적인 것과 관련해서는 "7세대 라인을 가동한 LG필립스LCD가 지난해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면서 대만 후발주자들이 차세대 라인 투자에 소극적으로 변했다"면서 "시장이 확실하게 공급 부족을 보이는 있고 거래처가 분명하게 확보된 경우에만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분석했다.
또한 막대한 자금이 필요한 점과 기술적 진입장벽이 높은 점 등도 공격적 투자를 힘들게 하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