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방한한 동유럽 집시 음악 앙상블 '렌드바이와 친구들'이 17일 서울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렌드바이와 친구들'은 바이올리니스트인 렌드바이를 포함해 바이올린,첼로,비올라,콘트라베이스 등 다섯명으로 구성돼 있다.

클래식 곡에 헝가리 집시 음악의 애수 어린 선율을 가세한 공연으로 유명하다.

렌드바이는 7대째 이어져 온 헝가리의 명문 집시음악가 집안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음악 교육을 받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집시음악과 클래식 연주 뿐 아니라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러시아 민속음악부터 '나 가거든''마법의 성' 등 한국 음악까지 들을 수 있다.

22일 춘천문화예술회관 공연까지 전국을 돌며 공연한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