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사 모멘텀이 부각되면서 코스닥 시장에서도 관련주들이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9시31분 현재 다우데이타는 전날보다 770원(14.92%) 오른 5930원을 기록하고 있다.

씨티그룹 창구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가운데 주가는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키움증권 등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다우기술을 자회사로 둔 다우데이타는 다우그룹 지주사로서의 기반을 점차 강화해가고 있다.

지분법 평가이익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과 재평가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올리면서 지난 3월 이후 주가는 꾸준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의 재상장을 앞두고 있는 네오위즈도 전날 상한가에 오른데 이어 7% 넘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재상장 이후 줄곧 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네오위즈는 오는 18~20일로 예상되는 네오위즈게임즈의 상장이 다가오면서 다시 한번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동양그룹 계열사 동양시스템즈 역시 105원(6.75%) 오른 1650원으로 급등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룹 회장의 지주사 전환 언급으로 전날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은 동양시스템즈는 거래량이 급증한 가운데 이틀 연속 강세를 보이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