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주주의 주가조작 사건 등으로 어수선한 팬텀엔터그룹이 대표이사 신규 선임 소식에 알려지자 주가가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14일 오전 10시 27분 현재 팬텀엔터그룹은 가격제한폭(14.85%)까지 오른 3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팬텀엔터그룹은 이날 오전 조수봉 대표이사가 사임하고, 이 회사에 이사로 재직중인 김재욱씨와 중앙엔터테인먼트스포츠(JES) 대표를 지낸 정경문씨를 대표이사에 새로 선임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8일 검찰은 팬텀엔터그룹의 최대주주 이도형 회장이 불법적으로 거액의 주식 양도 차익을 챙겼다며 구속 기소하고, 같은 혐의로 전직 경영진 6명을 불구속 기소했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