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가 사흘만에 반등했다.

14일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일 대비 116.62 포인트(0.66%) 상승한 1만7849.39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전일 뉴욕증시가 크게 오르면서 닛케이 지수도 상승했지만 국내외 금리 동향에 대한 눈치보기로 시원스러운 매수세는 유입되지 못했다.

달러 대비 엔 약세로 수출주들의 주가가 양호한 움직임을 보였다. 도요타와 소니, 도시바 등이 올랐고 신일본제철, 미즈호FG, 시미킨, 코마츠도 상승했다. NTT도코모와 소프트뱅크, 미쓰비시지쇼(三菱地所) 등은 약세를 보였다.

1부 시장 거래대금은 1조1855억엔, 거래량은 9억4976만주로 집계됐다. 1148개 종목이 올랐지만 하락종목은 421개에 불과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