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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마녀 '요술' … 코스피 47P 급등 사상최고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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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 마녀가 심술 대신 요술을 부리고 갔다.

    그러나 지팡이의 위력이 너무 거세 '후폭풍'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1770P에 바짝 다가서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지수는 14일 전날보다 47.19포인트(2.74%) 상승한 1769.18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선물옵션 만기일을 맞아 시장은 미국시장과 유럽시장의 상승세에 힘입어 긍정적인 투자심리와 프로그램 매매 유입으로 강세를 보였다.

    특히 장 막판 프로그램 매수세가 급격히 유입되면서 지수가 급등했다.

    그러나 예상을 넘어서는 지수 급등으로 '제한적 후폭풍'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프로그램은 이날 장 마감을 앞두고 차익거래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면서 오후 3시24분 현재 6000억원이 넘는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수급규모도 어마하다.

    외국인은 7일 연속 매도 우위를 이어가며 4541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4655억원 가까운 매도 우위를 기록했으며 기관은 852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증권주는 M&A를 재료로 사흘 연속 초강세를 이어갔으며, 이날 손해보험사들이 일제히 '주총의 날'을 맞은 가운데 보험주도 동반 급등했다.

    음식료업종도 4.38% 급등했으며 철강금속과 기계업종도 오랜만에 3%대의 상승세를 보였다.

    운수장비, 화학, 비금속광물 등 전 업종이 일제히 올랐다.

    그러나 의료정밀만 유일하게 0.19% 하락하며 급등장에서 소외됐다.

    POSCO가 5.05% 오르며 이틀 연속 상승했으며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조선주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SK텔레콤, 현대차, LG필립스LCD, SK, KT, 신세계, LG전자, 롯데쇼핑도 상승했다.

    반면 신한지주는 하락했다.

    건설주는 중형 건설사인 신일의 최종 부도 이후 대형 건설사들은 상승한 반면 중소형 건설사들은 내리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GS건설, 대림산업, 현대건설, 금호산업 등은 상승했지만 벽산건설(-1.44%), 경남기업(-0.77%) 등은 하락했다.

    반면 로케트전기는 이틀째 하한가를 기록했다.

    임정현 부국증권 연구원은 "오늘 박스권 상단 정도의 흐름은 예상했지만 인덱스펀드의 스위칭 매매가 현물로 대거 유입되면서 프로그램이 지수를 너무 흔들었다"며 "또다른 종류의 '만기충격'이라고 볼 수 있으며 제한적 후폭풍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임 연구원은 "이날 프로그램 매수가 집중되면서 종가때 주가가 급등한 일부 종목들은 앞으로 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닥 시장은 해외 증시의 강세와 외국인 및 기관의 동반 순매수 속에 두자리수 상승을 기록하며 전고점을 돌파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7.49포인트(2.28%) 상승한 783.02포인트를 기록하며 사실상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코스닥 지수는 사흘연속 상승세다.

    NHN이 4.88% 상승했으며 서울반도체는 7.31% 급등하며 다시 상승엔진을 시동을 걸었다.

    키움증권하나투어, 아시아나항공도 견조한 오름세를 보였다.

    용현BM이 고성장 기대로 호평을 받으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팬텀엔터테인먼트는 대표이사 교체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자회사인 도너츠미디어도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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