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노벨화학상 수상자 해럴드 크로토 교수 "나노과학이 호주머니용 슈퍼컴 가능케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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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 과학이 슈퍼 컴퓨터를 호주머니에 넣을 수 있게 하고 지진이나 태풍에도 꿈쩍하지 않는 건물을 가능하게 할 것입니다."
1996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해럴드 크로토 미국 플로리다주립대 교수(68)는 나노 과학의 발전이 토목에서부터 분자 전자학을 발전시켜 결국에는 경제 구조 자체를 개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크로토 교수는 14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국과학재단 3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다.
크로토 교수는 나노연구의 전기를 마련한 풀러린(fullerene:C60)을 발견한 공로로 노벨상을 받았다. 풀러린은 축구공 모양의 60개 각 꼭지점에 탄소가 위치하는 안정된 구조를 갖고 있어 높은 온도와 압력을 견딜 수 있는 신물질이다.
그는 특히 노벨상을 계기로 과학교육과 과학 대중화에 관심을 갖게 됐다면서 과학이 현실 사회와 밀접해지려면 우선적으로 학생들이 과학에 관심을 갖도록 과학교사들의 열성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 과학자들이 과학교사들의 자질을 높일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하며 국가는 이러한 지원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어야 합니다."
크로토 교수는 1939년 영국에서 태어나 1964년 셰필드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고 미국 라이스대에서 교수생활을 했다. 현재 미국 플로리다대에서 과학 대중화 운동에 전념하고 있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
1996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해럴드 크로토 미국 플로리다주립대 교수(68)는 나노 과학의 발전이 토목에서부터 분자 전자학을 발전시켜 결국에는 경제 구조 자체를 개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크로토 교수는 14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국과학재단 3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다.
크로토 교수는 나노연구의 전기를 마련한 풀러린(fullerene:C60)을 발견한 공로로 노벨상을 받았다. 풀러린은 축구공 모양의 60개 각 꼭지점에 탄소가 위치하는 안정된 구조를 갖고 있어 높은 온도와 압력을 견딜 수 있는 신물질이다.
그는 특히 노벨상을 계기로 과학교육과 과학 대중화에 관심을 갖게 됐다면서 과학이 현실 사회와 밀접해지려면 우선적으로 학생들이 과학에 관심을 갖도록 과학교사들의 열성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 과학자들이 과학교사들의 자질을 높일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하며 국가는 이러한 지원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어야 합니다."
크로토 교수는 1939년 영국에서 태어나 1964년 셰필드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고 미국 라이스대에서 교수생활을 했다. 현재 미국 플로리다대에서 과학 대중화 운동에 전념하고 있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