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남구 신사역세권에 의·약관련 업종만 입주할 수 있는 첨단 '메디컬 테마빌딩'이 들어선다.

부동산개발업체인 은탑산업개발은 14일 강남구 신사동 지하철 신사역 네거리에 지하 7층~지상 18층 규모의 의·약 전문빌딩인 '신성-美타워'를 이달 중 착공과 함께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공은 신성건설이 책임준공을 하게 되고 설계는 건축가 양진석씨(와이그룹)가 맡는다.

층별 구성은 지하 1~2층에는 슬로우·패스트푸드,편의점,구내식당,카페테리아 등이 들어선다.

지상 1~3층까지는 은행,증권,약국,커피숍,패밀리레스트랑 등이 입점하게 되고 4~5층엔 뷰티숍,피부관리숍,한의원 등 미용·건강관련 업종,6~17층은 성형외과,치과,피부과 등 각종 전문 병·의원이 배치된다.

한강이 보이는 18층엔 고객과 입주자용 스카이라운지가 꾸며지고,지하 3층~지상 6층까지는 층별로 전용 7~20평 정도의 입주자 전용 다용도룸이 설치된다.

평당 분양가는 2000만~3000만원 선이다.

분양금액의 40%까지 융자를 해준다.

2009년 5월 완공 예정이다.

임상황 은탑산업개발 회장은 "국내 최대 클리닉 밀집지역인 신사역세권에 들어서는 첫 메티컬타워여서 준공 이후엔 해당 병·의원과 수요자 모두에게 주목을 끄는 랜드마크 빌딩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02)3447-1600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