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PGA투어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 골퍼는 누구일까?

미국의 골프전문 사이트인 골프닷컴(www.golf.com)이 14일(한국시간) 섹시한 여성 골프선수 8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한국선수 중에는 유일하게 박지은(28·나이키골프)이 뽑혔다.

박지은 외에 나탈리 걸비스(24·미국),소피 산돌로(30·프랑스),안나 로손(25·호주),폴라 크리머(20·미국),크리스티 커(29·미국),파울라 마르티 삼브라노(27·스페인),카린 코크(36·스웨덴) 등이 포함됐다.

골프닷컴은 박지은을 '관능적인(voluptuous) 선수'라고 묘사하며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챔피언십 등에서 6승을 거뒀다고 소개했다.

'섹시 골퍼'에 단골로 이름을 올리는 걸비스에 대해서는 '골프의 안나 쿠르니코바가 될 우려가 있다.

최근 5년간 260만 달러를 벌어들였지만 우승은 한 차례도 없다'고 평했다.

이탈리아 출신의 소피 산돌로는 3년 전부터 누드 달력을 제작해 화제가 됐던 선수.미 캘리포니아주 UCLA에서 마케팅을 전공했으며 1999년 유럽아마추어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프로로 전향했다.

지난해 유러피언투어 상금랭킹 18위를 기록했다.

로손은 호주 국가대표 출신으로 유러피언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다.

5월 스위스에서 열린 도이체방크 레이디스 스위스오픈에서 2위를 하기도 했다.

이 사이트는 8명의 '섹시 골퍼'들을 대상으로 네티즌 인기 투표도 하고 있다.

한국 네티즌이 투표에 대거 참여하면서 박지은이 1위를 달리고 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