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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남권 지방銀 "남의 텃밭 뚫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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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남권 지방은행들이 상대방의 텃밭에 잇따라 지점을 신설하는 등 확장경영에 나서고 있다.

    14일 은행권에 따르면 경남은행은 지난해 12월 부산 화명동을 비롯해 부산에 3개 지점을 잇따라 개설한 데 이어 이달 중 부산 장산역지점을 새로 열 계획이다. 이로써 경남은행은 부산에 11개 지점 영업망을 확보해 부산은행의 아성에 도전하게 됐다. 부산은행은 현재 부산에만 190개 지점을 가지고 있다. 앞서 경남은행은 지난해 말 대구은행의 텃밭인 구미에 추가로 지점을 낸 데 이어 포항에도 처음 진출했다. 포항에는 대구은행 지점이 15개 있으며 구미에는 9개가 위치해 있다.

    경남은행은 이런 확장영업을 통해 올 들어서만 자산을 1조원가량 늘려 1분기 말 20조5000억원을 기록,자산규모가 23조4000억원 수준인 대구은행과 부산은행의 턱밑까지 추격하고 있다.

    대구은행과 부산은행도 즉각 반격할 태세다. 두 은행은 올 하반기 중 경남은행 본점이 있는 마산에 지점을 낸다. 대구은행은 1998년 외환위기 이후 폐쇄했던 지점을 거의 10년 만에 복원하는 것이며 부산은행은 기존에 있던 지점 한 개에 추가 영업망을 갖게 되는 것이다. 이와 함께 부산은행은 연내 경남 양산에도 지점을 새로 낼 계획이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영남권의 경기가 다소 살아나면서 지방은행들 뿐만 아니라 시중은행들과 지역농협들도 최근 공단지역을 중심으로 지점을 내고 있어 은행 간 영업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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