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이번엔 'PC방 암초' …PC방 조합,스페셜포스 사기혐의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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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기 총싸움게임 '스페셜포스'를 극적으로 재계약한 네오위즈가 또 난관을 만났다.
전국 PC방 사업자 단체인 한국인터넷PC협동조합이 지난 13일 서울지방검찰청에 스페셜포스 서비스 업체인 네오위즈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조합은 소장에서 네오위즈가 2004년 스페셜포스 PC방 서비스를 평생 무료화 하겠다고 선언해놓고 2005년 말 '건빵'이라는 새 PC방 요금제를 내놓으면서 사실상 부분유료화로 전환했다고 주장했다.
네오위즈가 PC방 업주들을 속여 부당이득을 취한 사기행위를 저질렀다는 게 소장의 요지다.
'평생 무료'를 미끼로 자사 게임의 PC방 점유율을 높인 뒤 이름만 바꾼 서비스를 새로 내놓아 유료 서비스로 전환한 것은 대형 게임업체의 횡포라는 것이다.
조합은 PC방 업주를 상대로 고소인 추가 신청 절차를 진행 중이며 유죄 판결이 날 경우 부당이득금을 돌려받기 위해 민사소송도 추진할 예정이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아직 공식적인 조사가 시작되지 않아 입장을 밝힐 수 없다"면서 "무료 서비스 원칙은 여전히 지켜지고 있기 때문에 '사기'라는 주장을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네오위즈는 최근 스페셜포스 재계약 협상 과정에서 게임 개발사인 드래곤플라이와 마찰을 빚다가 극적으로 합의한 바 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전국 PC방 사업자 단체인 한국인터넷PC협동조합이 지난 13일 서울지방검찰청에 스페셜포스 서비스 업체인 네오위즈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조합은 소장에서 네오위즈가 2004년 스페셜포스 PC방 서비스를 평생 무료화 하겠다고 선언해놓고 2005년 말 '건빵'이라는 새 PC방 요금제를 내놓으면서 사실상 부분유료화로 전환했다고 주장했다.
네오위즈가 PC방 업주들을 속여 부당이득을 취한 사기행위를 저질렀다는 게 소장의 요지다.
'평생 무료'를 미끼로 자사 게임의 PC방 점유율을 높인 뒤 이름만 바꾼 서비스를 새로 내놓아 유료 서비스로 전환한 것은 대형 게임업체의 횡포라는 것이다.
조합은 PC방 업주를 상대로 고소인 추가 신청 절차를 진행 중이며 유죄 판결이 날 경우 부당이득금을 돌려받기 위해 민사소송도 추진할 예정이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아직 공식적인 조사가 시작되지 않아 입장을 밝힐 수 없다"면서 "무료 서비스 원칙은 여전히 지켜지고 있기 때문에 '사기'라는 주장을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네오위즈는 최근 스페셜포스 재계약 협상 과정에서 게임 개발사인 드래곤플라이와 마찰을 빚다가 극적으로 합의한 바 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