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이달 들어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780선 고지를 훌쩍 뛰어넘었다.

14일 코스닥지수는 17.49포인트(2.28%) 오른 783.02로 마감됐다.

개인은 이틀째 대규모 매도 공세를 취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연중 최고치 돌파를 이끌었다.

NHN을 비롯 LG텔레콤 아시아나항공 서울반도체 등 시총 상위종목 대부분이 올랐다.

반면 M&A 재료로 급등했던 하나로텔레콤은 소폭 하락했다.

특히 여행 성수기에 접어든 가운데 하나투어(3.96%)와 모두투어(3.99%)가 3% 이상 오른 가운데 자유투어,세중나모여행은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팬텀엔터테인먼트는 대표이사 교체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바이오니아는 탄소나노튜브(CNT) 금속 나노 복합재 개발성공 소식에 상한가까지 뛰었다.

용현비엠도 생산능력 확대로 2010년까지 장기 호황이 기대된다는 분석에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하는 등 이날 36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