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은 15일 화인케미칼에 대해 무상증자 실시로 유동성 부족을 해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가를 8만9000원으로 17% 상향 조정했다.

그러나 최근 주가의 가파른 상승으로 목표가까지 상승여력은 11% 수준이라고 설명하고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보유'로 내려 잡았다.

백관종 흥국증권 애널리스트는 "화인케미칼은 오는 30일 기준으로 12%의 무상증자를 실시하기로 지난 14일 의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실적 개선으로 주가가 연초대비 499% 상승했으나 유통 주식이 부족해 거래가 어려웠던 점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화인케미칼은 1분기에 실적이 대폭 호전되면서 사상최대의 실적을 실현했다.

백 애널리스트는 2분기에도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의 호조를 보여 영업이익이 153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