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이 케이아이씨를 매수로 신규 추천했다.

15일 이 증권사 성기종 연구원은 발전설비와 철강, 정유, 석유화학 등 전방사업의 설비투자 확대로 케이아이씨의 장기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케이아이씨는 제철소에 적용되는 하드페이싱, 석유화학이나 정유산업 등에 적용되는 가열로, 단열공사 등을 주된 사업으로 하는 업체다.

성 연구원은 케이아이씨가 하드페이싱 부문에서 70% 이상의 독보적인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어 전방산업의 호황이 수익으로 직결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자회사인 삼양감속기의 실적 개선에 따른 지분법 평가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면서 "2011년까지 매출액과 주당순익이 연평균 각각 17%와 25%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감안할 때 밸류에이션은 과도하게 저평가돼 있다면서 매수 의견에 목표주가는 1만5200원으로 제시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