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우리투자증권은 한국전력 주가가 예보지분 매각과 관련된 불확실성으로 당분간 약세를 보일 것이나 이 문제만 해소되면 재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창목 연구원은 "예보가 가지고 있는 한국전력 지분은 14일 종가(4만700원) 기준 1조3109억원에 달한다"며 "오버행 이슈로 대두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당분간 주가가 시장대비 초과수익률을 거두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2분기에 실적 호조세가 유지되면서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9.7% 증가한 5095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전기요금 규제 리스크도 낮아지고 있어 장기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저평가 요인인 낮은 자기자본이익률(ROE)도 점차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5만2000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