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5일 고려아연에 대해 세계 아연 제련업체에 비해 여전히 저평가받고 있다며 목표가를 22만원으로 종전보다 22%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문정업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세계 비철업계의 M&A추진 등으로 제련업체들의 주가 재평가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국제 아연가격의 재상승 가능성이 있어 고려아연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고려아연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8%와 67.4%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매출액은 당초 예상보다 하향 조정했고 영업이익은 상향 조정한 수치라고 문 애널리스트는 밝혔다.

문 애널리스트는 "매출액을 하향 조정은 아연괴 판매량이 예상보다 부진했기 때문이며, 영업이익 상향 조정은 수익성이 높은 전기금과 전기동의 단가와 판매량이 좋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