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15일 LG화학에 대해 "숨어있던 산업재 가치가 부각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7만원에서 9만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황규원 연구원은 "LG화학의 지인(Z:IN) 브랜드 가치가 계속 높아지고 있어 건축자재 부문이 수혜를 받을 것"이라며 "시스템가구 시장과 태양광발전 사업으로도 진출해 2007~2000년 3년간 건자재 부문의 영업이익은 2006년보다 평균 40%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석유화학 부문도 대산공장 증설, 옥소알콜 수익 호조 등으로 수익이 턴어라운드 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보소재부문은 2차전지가 손익분기점에 도달하는 등 최악의 국면을 벗어나 과거와 같이 약점으로 지적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