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15일 우호적인 산업 환경에 힘입어 인천도시가스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투자 메리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 증권사 이경민 연구원은 "국제 유가 상승과 정부의 도시가스 보급 확대 정책 등으로 향후 영업환경이 좋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인천도시가스가 공급권역으로 하는 인천과 경기지역의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이 각각 86.2%와 77.2%로, 서울 지역 보급률 95.3%를 감안할 때 상승여력이 남아있다고 판단했다.

또 오는 7월 지역도시가스 사업의 도매공급 마진 상승으로 영업이익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도 500원의 배당금을 고려하고 있어 배당메리트도 있다고 이 연구원은 덧붙였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