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이틀째 급등세로 출발하면서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100조원을 돌파했다.

15일 오전 9시1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8.76P(1.09%) 오른 791.59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가 790선을 상향 돌파하기는 지난 2002년 5월 이후 5년여 만이다.

현재 시가총액은 101조99억원.

코스닥 시장의 시가총액은 전날 99조9113억원으로, IT 버블기였던 1999년 12월18일 기록한 최고치(98조7040억원)을 7년 반만에 넘어선 바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IT 버블 붕괴후 본격적인 상승 흐름이 시작된 2004년을 기점으로 본다면 코스닥 지수 역시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