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하하의 텐텐클럽'의 '형님 스페셜'에 출연한 최민용은 "지금껏 나를 지탱해 준 것은 바로 트롯이었고, 나훈아 선생님을 가장 존경한다"고 고백했다.
이에 하하는 "민용이 형의 트롯 사랑은 예전부터 알아줬다. 한번은 진짜 귀한 DVD가 있으니까 함께 보자고 해서 갔더니, 나훈아 선생님의 공연 실황이었다. 둘이 앉아 1시간 반 동안 그걸 보는데, 민용이 형의 진지한 눈빛을 잊을 수가 없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요즘 가수와 노래는 전혀 알지 못한다던 최민용은 "차를 타면 항상 트롯을 틀어놓고 따라 부른다. 트롯이 없는 인생은 상상할 수 없다"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청취자들은 게시판을 통해 트롯 한 소절 불러 달라며 요청을 했고, 최민용은 즉석에서 나훈아의 '영영'과 한명훈의 '꿈의 대화'를 춤까지 추며 열창해 '보라'(보는 라디오)의 청취자들에게 환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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