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株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동반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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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통신주들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11시1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텔레콤은 7000원(3.45%) 상승한 21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틀 연속 주가가 강세를 보이면서 지난달 21일 이탈한 21만원대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LG데이콤은 거래량이 전날 대비 3배 가까이 늘어난 가운데 8% 가량 오르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주가는 1750원 오른 2만4450원.
KTF는 한때 3만300원까지 오르면서 한달여 만에 3만원대 주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LG텔렐콤이 상한가 근처까지 오르는 강세를 이어가고 있고, 하나로텔레콤도 하루 만에 반등해 4% 남짓 상승하고 있다.
이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통신업종에 대해 각각 21억원과 89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통신 서비스 업종에 대해 2억원, 123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 투자자들은 KT와 LG텔레콤, 하나로텔레콤 등을 중심으로 2~3일 전부터 본격적으로 통신주 매수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일부에선 주식형 펀드로 자금이 다시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그 동안 외면했던 업종 및 종목에 대한 비중 조절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는 LG텔레콤과 KTF에 집중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올 4분기 이후 통신주들의 이익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접근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의 김홍식 연구원은 "마케팅 비용 증가에 따른 부담보다는 가입자 및 가입자당 매출 증가에 따른 이익 증가 가능성에 서서히 눈을 돌려야할 때"라고 말했다.
3분기까지는 실적 둔화가 이어지겠지만, 4분기부터는 증가세를 되찾을 것이란 설명이다.
6개 통신 서비스 업체들의 내년 영업이익을 올해보다 23% 늘어난 6조2346억원으로 추정.
한화증권 조철우 연구원도 이익 안정성이 확보되기까지는 시간이 다소 걸리겠지만 내년부터는 상황이 나아질 전망이라며 이동통신주에 대한 관심을 권고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15일 오전 11시1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텔레콤은 7000원(3.45%) 상승한 21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틀 연속 주가가 강세를 보이면서 지난달 21일 이탈한 21만원대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LG데이콤은 거래량이 전날 대비 3배 가까이 늘어난 가운데 8% 가량 오르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주가는 1750원 오른 2만4450원.
KTF는 한때 3만300원까지 오르면서 한달여 만에 3만원대 주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LG텔렐콤이 상한가 근처까지 오르는 강세를 이어가고 있고, 하나로텔레콤도 하루 만에 반등해 4% 남짓 상승하고 있다.
이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통신업종에 대해 각각 21억원과 89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통신 서비스 업종에 대해 2억원, 123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 투자자들은 KT와 LG텔레콤, 하나로텔레콤 등을 중심으로 2~3일 전부터 본격적으로 통신주 매수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일부에선 주식형 펀드로 자금이 다시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그 동안 외면했던 업종 및 종목에 대한 비중 조절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는 LG텔레콤과 KTF에 집중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올 4분기 이후 통신주들의 이익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접근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의 김홍식 연구원은 "마케팅 비용 증가에 따른 부담보다는 가입자 및 가입자당 매출 증가에 따른 이익 증가 가능성에 서서히 눈을 돌려야할 때"라고 말했다.
3분기까지는 실적 둔화가 이어지겠지만, 4분기부터는 증가세를 되찾을 것이란 설명이다.
6개 통신 서비스 업체들의 내년 영업이익을 올해보다 23% 늘어난 6조2346억원으로 추정.
한화증권 조철우 연구원도 이익 안정성이 확보되기까지는 시간이 다소 걸리겠지만 내년부터는 상황이 나아질 전망이라며 이동통신주에 대한 관심을 권고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