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쩐의 전쟁” “미스 조” 김병선에 이어, 또 한 명의 새로운 연기자가 JYP 엔터테인먼트의 차세대 주력 연기자로 낙점됐다.

본명 김현진을 김하은으로 변경, CF 모델에서 연기자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는 김하은(23세)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오는 7월에 방송되는 KBS 월화 미니시리즈 '한성별곡'의 주인공으로 낙점된 김하은은 KBS 공채 출신으로 그 동안 소속사 없이 활동해오던 중, “한성별곡-정(正)”의 OST를 준비하던 박진영의 눈에 띄게 된 것.

'한성별곡'은 8부작으로 진행되는 월화 미니시리즈로, 조선 시대 사도세자의 아들인 정조 재위시절에 일어나는 의문의 연쇄 살인사건을 둘러싼 음모를 그린 퓨전사극이다.

첫 OST의 참여로 의욕을 불태우던 박진영이, 김하은을 보고는 그 청순한 외모 뒤에 숨어 있는 뛰어난 연기 실력에 반해, JYP의 차세대 주력 연기자로 키우겠다는 의지로 바로 영입했다.

“작품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OST를 만드는 것이라, 시나리오와 함께 주인공들의 면면을 보고 싶어해서 처음 만났고, 그 자리에서 바로 데리고 오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라고 JYP 관계자는 설명했다.

동덕여대 방송연예과에 재학중인 김하은은, 그 동안 청순한 이미지를 강조한 다수의 CF에 출연하며 경력을 쌓아왔다. 정극은 처음 도전하는 데도 불구하고, 첫 작품에 주인공으로 낙점되며, 실력 있는 신인여배우의 기근에 허덕이는 방송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7월 9일에 첫 방송을 시작하는 “한성별곡-정(正)”은 8부작으로 진행되는 월화 미니시리즈로, 조선 정조시대 의문의 연쇄살인 사건을 둘러싼 음모를 그린 퓨전사극이다.

기존에 국내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실험성 강한 드라마로, 김하은과 함께 이천희, 진이한이 주인공으로 선별되었다. ‘이 죽일 놈의 사랑’에서 공동 연출과, ‘상두야, 학교 가자’에서 피팅 감독을 맡았던 곽정환이 감독을 맡아 그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