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랑한 두부 속 '경영의 뼈대' ‥ '두부 한모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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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한 모로 벤처신화를 이룩한 사나이.
그는 20년 전 월 매출 65만엔(약 500만원)의 작은 두부가게로 시작해 13년 만에 연 매출 8억엔(60억원)의 두부제조 기업을 일궜고 2003년 일본 두부업계에서는 최초로 도쿄증시 마더스에 상장해 벤처신화를 이뤄냈다.
사업 2년차 때 '천연간수로 만든 연두부'를 개발해 파산 위기에 몰린 회사를 되살리고 주식 상장을 결심한 뒤 매출의 85%를 차지하던 슈퍼마켓 거래를 과감히 정리했다.
상장 후에는 M&A를 통해 2005년 매출액을 43억1600만엔(320억원)으로 끌어올렸다.
'두부 한모 경영'(다루미 시게루 지음,이동희 옮김,전나무숲)의 저자인 그는 이 과정을 통해 네 가지 성공의 원리를 온몸으로 보여줬다.
'맛있는 두부'라는 핵심역량 강화와 품질제일주의,남들과 다른 방식으로 새로운 실험을 반복하는 도전정신.
혼다에서 주류점과 제휴판매 방식을 배우고 마쓰시타의 특약점 제도에서 두부체인 아이디어를 얻는 등 끊임없이 배우고 실천하는 자세,여기에 더 큰 성공을 위해 대가를 지불하는 결단력까지.
217쪽,1만1000원.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
그는 20년 전 월 매출 65만엔(약 500만원)의 작은 두부가게로 시작해 13년 만에 연 매출 8억엔(60억원)의 두부제조 기업을 일궜고 2003년 일본 두부업계에서는 최초로 도쿄증시 마더스에 상장해 벤처신화를 이뤄냈다.
사업 2년차 때 '천연간수로 만든 연두부'를 개발해 파산 위기에 몰린 회사를 되살리고 주식 상장을 결심한 뒤 매출의 85%를 차지하던 슈퍼마켓 거래를 과감히 정리했다.
상장 후에는 M&A를 통해 2005년 매출액을 43억1600만엔(320억원)으로 끌어올렸다.
'두부 한모 경영'(다루미 시게루 지음,이동희 옮김,전나무숲)의 저자인 그는 이 과정을 통해 네 가지 성공의 원리를 온몸으로 보여줬다.
'맛있는 두부'라는 핵심역량 강화와 품질제일주의,남들과 다른 방식으로 새로운 실험을 반복하는 도전정신.
혼다에서 주류점과 제휴판매 방식을 배우고 마쓰시타의 특약점 제도에서 두부체인 아이디어를 얻는 등 끊임없이 배우고 실천하는 자세,여기에 더 큰 성공을 위해 대가를 지불하는 결단력까지.
217쪽,1만1000원.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