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株 밸류에이션 너무 낮다..메릴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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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주들의 밸류에이션이 시장 대비 크게 저평가돼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5일 메릴린치증권은 은행주들의 주가수익비율(PER)이 올해 순익 대비 8~9배로 코스피의 16배에 비해 40% 정도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익 가시성과 안정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러한 밸류에이션 격차는 점차 줄어들 것으로 관측.
메릴린치는 글로벌 인플레 압력 고조와 금융시장의 과잉 유동성 유입 등이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과 긴축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주요국 통화당국들이 잇따라 금리를 올리고 있어 국내에서도 금리인상이 불가피해 보인다는 설명이다.
금리인상은 다른 자본 상품으로의 자금 이탈을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은행들의 비용 부담도 완화시켜줄 수 있을 것으로 메릴린치는 내다봤다.
한편 메릴린치는 "지갑이 두둑해진 소비자들이 자금 수요를 늘릴 것이며 이는 소비자 금융 부문에 기회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카드 사업의 경우 시장의 성숙도 등을 고려할 때 신한금융지주와 국민은행이 상대적으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점쳤다.
시장 대비 지나친 할인은 합리적이지 않다면서 은행주 약세를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고.
최선호주로는 신한지주와 우리금융지주를 제시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15일 메릴린치증권은 은행주들의 주가수익비율(PER)이 올해 순익 대비 8~9배로 코스피의 16배에 비해 40% 정도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익 가시성과 안정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러한 밸류에이션 격차는 점차 줄어들 것으로 관측.
메릴린치는 글로벌 인플레 압력 고조와 금융시장의 과잉 유동성 유입 등이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과 긴축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주요국 통화당국들이 잇따라 금리를 올리고 있어 국내에서도 금리인상이 불가피해 보인다는 설명이다.
금리인상은 다른 자본 상품으로의 자금 이탈을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은행들의 비용 부담도 완화시켜줄 수 있을 것으로 메릴린치는 내다봤다.
한편 메릴린치는 "지갑이 두둑해진 소비자들이 자금 수요를 늘릴 것이며 이는 소비자 금융 부문에 기회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카드 사업의 경우 시장의 성숙도 등을 고려할 때 신한금융지주와 국민은행이 상대적으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점쳤다.
시장 대비 지나친 할인은 합리적이지 않다면서 은행주 약세를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고.
최선호주로는 신한지주와 우리금융지주를 제시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