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CS(Active Geometry Control Suspension)는 고속 직진주행 중에는 후륜 타이어의 토우값 변화를 최소화시켜 안정성을 높여준다.
또 빠른 속도로 급회전을 할 경우에는 후륜 타이어 궤적 최적화를 통해 타이어의 그립력을 높여 차체 쏠림현상을 줄여주는 첨단 기술이다.
현대차는 현대모비스와 함께 1999년부터 이 시스템 개발에 나섰으며,지난 5월 신형 쏘나타에 처음으로 이 기술을 적용했다.
현대차는 앞으로 AGCS 적용 차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AGCS의 경우 기존 기술을 개선하거나 변경한 것이 아닌 전혀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자동차의 본 고장 유럽에서 현대차의 연구개발 능력을 증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