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항공기 "젊어요" ‥ 대한항공 7.55년ㆍ아시아나 6.73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항공기 평균 기령이 세계 평균보다 훨씬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건설교통부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운송용 항공기의 평균 기령은 각각 7.55년과 6.73년으로 전 세계 평균인 12.5년보다 크게 낮았다.
대한항공이 보유한 123대 가운데 여객기 100대의 평균 기령은 7.72년이며,화물기 23대는 6.83년인 것으로 조사됐다.
아시아나항공은 보유 항공기 59대 중 여객기 52대는 평균 기령이 6.46년,화물기 7대는 8.71년을 기록했다.
두 항공사 통틀어 20년이 넘은 낡은 항공기는 단 한대도 없었다.
이처럼 국내 항공사들이 신형 항공기를 선호하는 이유는 정비 비용이 덜 드는 데다 탑승감이 좋아 고급 항공사 이미지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1990년대 후반 기종 개편을 통해 노후 항공기를 대폭 교체했으며,아시아나항공은 리스 등을 통해 신형 기종을 유지하고 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
15일 건설교통부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운송용 항공기의 평균 기령은 각각 7.55년과 6.73년으로 전 세계 평균인 12.5년보다 크게 낮았다.
대한항공이 보유한 123대 가운데 여객기 100대의 평균 기령은 7.72년이며,화물기 23대는 6.83년인 것으로 조사됐다.
아시아나항공은 보유 항공기 59대 중 여객기 52대는 평균 기령이 6.46년,화물기 7대는 8.71년을 기록했다.
두 항공사 통틀어 20년이 넘은 낡은 항공기는 단 한대도 없었다.
이처럼 국내 항공사들이 신형 항공기를 선호하는 이유는 정비 비용이 덜 드는 데다 탑승감이 좋아 고급 항공사 이미지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1990년대 후반 기종 개편을 통해 노후 항공기를 대폭 교체했으며,아시아나항공은 리스 등을 통해 신형 기종을 유지하고 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