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호 PD의 계절 연작 시리즈인 KBS 2TV 드라마 '봄의 왈츠' 삽입곡 '플라워(Flower)'를 부른 신인 가수 유나(본명 맹유나ㆍ18)가 일본에서 첫 싱글 음반을 발표하고 현지 공략에 나선다.

유나의 소속사인 보노뮤직은 "'플라워'의 한국어ㆍ일본어 버전을 실은 싱글 음반을 21일 일본에서 발매한다"면서 "한국에 앞서 일본에서 먼저 본격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김포사우고 3학년에 재학 중인 유나는 국내에서 SBS TV '프라하의 봄', KBS 2TV '소문난 칠공주' 등 드라마 OST에 참여한 바 있다.

작곡 능력까지 갖추고 있지만 정식으로 개인 음반을 발표한 적은 없다.

일본 진출을 위해 현지 굴지의 기획사인 와타나베 프로덕션과 3년 계약도 했다.

앞서 2년 넘게 일본어 공부를 해 회화 실력도 유창한 편이다.

와타나베 프로덕션의 나카지마 전무는 "유나는 중저음이 매력적이며, 고음의 바이브레이션도 구사하는 싱어송라이터"라면서 "미국 시장 진출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coo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