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선관위에 3차고발" ‥ 盧대통령 "열린우리 후보 지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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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15일 "열린우리당이 선택한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밝힌 노무현 대통령의 언론 인터뷰와 관련,"명백한 선거법 위반 행위"라며 중앙선관위에 3차 고발을 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선관위가 조속히 결론을 내려 노 대통령을 검찰에 고발해야 한다"면서 "선관위는 검찰총장에 대해서도 '수수방관하지 말라'고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선관위와 검찰의 여러 조치를 지켜본 뒤 내주 월요일(18일) 대통령을 3차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김형오 원내대표는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공직선거법이 노 대통령에게만 가면 죽은 법,무용지물이 되고 있다"면서 "노 대통령의 법 위반 행위에 대해 선관위는 법에 따라 고발하는 단호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선관위가 '종이 호랑이'인지 독립된 헌법기관인지는 이번 사건의 처리에 달려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또 이명박 전 서울시장 부인의 위장전입 의혹을 제기한 열린우리당 김혁규 의원과 "(이명박·박근혜 후보를 무너뜨릴 수 있는) 중요한 자료를 우리가 갖고 있다"고 밝힌 같은 당 장영달 원내대표를 선관위에 고발키로 했다.
한편 선관위는 오는 18일 전체회의를 열고 노 대통령의 언론 인터뷰 발언과 함께 원광대 특별강연(8일),6·10민주화항쟁 기념사(10일) 내용에 대한 위법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선관위가 조속히 결론을 내려 노 대통령을 검찰에 고발해야 한다"면서 "선관위는 검찰총장에 대해서도 '수수방관하지 말라'고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선관위와 검찰의 여러 조치를 지켜본 뒤 내주 월요일(18일) 대통령을 3차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김형오 원내대표는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공직선거법이 노 대통령에게만 가면 죽은 법,무용지물이 되고 있다"면서 "노 대통령의 법 위반 행위에 대해 선관위는 법에 따라 고발하는 단호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선관위가 '종이 호랑이'인지 독립된 헌법기관인지는 이번 사건의 처리에 달려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또 이명박 전 서울시장 부인의 위장전입 의혹을 제기한 열린우리당 김혁규 의원과 "(이명박·박근혜 후보를 무너뜨릴 수 있는) 중요한 자료를 우리가 갖고 있다"고 밝힌 같은 당 장영달 원내대표를 선관위에 고발키로 했다.
한편 선관위는 오는 18일 전체회의를 열고 노 대통령의 언론 인터뷰 발언과 함께 원광대 특별강연(8일),6·10민주화항쟁 기념사(10일) 내용에 대한 위법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