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업은행과의 매각협상이 결렬됐던 LIG생명보험이 재매각된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LIG생명보험의 지주회사격인 LIG홀딩스는 최근 매각주간사를 선정하고 LIG생명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한 결과 국내외 금융사 10여곳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 측 관계자는 "LIG생명의 매각을 검토하기 위해 여러 곳으로부터 인수의향서를 받았다"고 말했다.

대주주인 LIG손해보험은 LIG생명 지분 37.84%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기업은행은 "작년 협상결렬 이후에는 진행 중인 사항이 전혀 없다"며 "이번 매각 과정에는 참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