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사이트에 대한 모니터링,적발 및 처벌 등이 더욱 강화된다.

정보통신부는 15일 문화관광부,경찰청,국가청소년위원회,게임물등급위원회,정보통신윤리위원회 등 관계 부처 및 기관과 함께 유해사이트대책협의회를 열고 갈수록 지능화하는 도박 사이트의 확산을 막기 위해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문광부는 도박 사이트의 단속 강화라는 정통부 방침에 공감을 표시하고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도박 사이트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들어 5월까지 불법 도박 사이트 291개에 대해 윤리위에 차단을 요청했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불법 사이트를 적발,차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리위는 최근 집중 모니터링을 통해 고스톱,포커,바다이야기 1.1.2 버전 등 해외 한글 제공 도박 사이트 26개를 적발해 망사업자에게 접속 차단을 요청했고,국내 도박 사이트 3개에 대해서는 경찰청에 수사를 요청할 예정이다.

게임머니 환전 사이트 21개도 적발,개정 게임법 위반 여부를 문광부,게임위 등과 협의해 확인하고 차단할 예정이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