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한국FLY-ASH시멘트공업(주)‥자연친화 인공골재 '바텀애쉬'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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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화력발전 폐기물 재활용…자연보호ㆍ외화절약
한국FLY-ASH시멘트㈜(대표 박병욱)가 아파트 담벼락에 '친환경'의 옷을 입히고 있다.
이 회사가 독자기술로 개발한 인공골재 '바텀애쉬(bottom-ash)'는 흡음성이 우수하고 수분조절력이 탁월해 자갈과 모래 등의 천연골재보다 환경보호 효과가 월등히 높다는 평을 얻고 있다.
또 식물성장에 도움이 되는 다량의 미네랄성분을 함유했으며,보온ㆍ보랭ㆍ보습효과도 뛰어나다.
규산질이 60% 이상 함유된 다공질로 형성돼 무게가 가벼운 반면,섭씨 1500도에서 연소된 단단한 강도의 반영구적인 수명으로 안전성을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바텀애쉬'는 이 같은 고기능성으로 각종 환경마크 인증,조달청 우수제품 인증 등을 받았다.
'바텀애쉬'의 또 다른 장점은 산업폐기물을 재활용한 제품이라는 것이다.
박병욱 대표는 "바텀애쉬는 화력발전에서 석탄이 연소될 때 발생하는 폐기물을 수집,가공해 만든 제품"이라며 "이는 폐기물 처리비용과 천연골재 수입비용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키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지닌다"고 설명했다.
한국FLY-ASH시멘트㈜는 지난해부터 '바텀애쉬'를 이용한 보강토,호안블록,주차블록,경계석,투수보도블록,칼버트(통신공동구) 콘크리트 등 2차 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해 시장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파트 담벼락 외에 공장 등 산업시설의 친환경 설비에 많이 쓰이고 있으며,자연친화적 조경구조물,연약지반의 보강용 골재,터널과 도로,항만공사 및 매립 등의 토목공사에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한국FLY-ASH시멘트㈜는 1976년 설립된 회사로서 1992년에는 업계 최초로 KS인증마크를 획득했고,1999년 중소기업청으로부터 기술경쟁력 우수기업으로 지정된 바 있다.
친환경 인공골재를 사용한 블록 제조방법과 설치기술로 30개의 국내특허를 획득해 기술력을 인정받은 이 회사의 연혁은 2000년대 들어 더욱 화려해졌다.
2003년 기술표준원으로부터 우수재활용제품 품질인증인 'GR'마크를 획득했고,2004년에는 한국건자재시험연구소에서 재활용골재 경계블록 품질인증인 '건'마크를 땄다.
또 호안블록과 잔디블록,경계석 등의 제품은 친환경상품진흥원,조달청으로부터 각각 환경표지 인증과 우수제품 인증을 받았다.
2005년에는 태안에 공장을 설립,설비규모를 확장해 중견기업으로 발돋움했다.
박 대표는 "환경보호와 자원 재활용이라는 측면에서 친환경 인공골재산업의 성장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에서 추진하는 우수재활용 제품 및 친환경제품의 의무구매지침이 실제 수요기관인 지자체 및 공사에서 실무에 곧바로 적용시킬 수 있게끔 보다 강력한 체계 마련이 급선무"라고 덧붙였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
화력발전 폐기물 재활용…자연보호ㆍ외화절약
한국FLY-ASH시멘트㈜(대표 박병욱)가 아파트 담벼락에 '친환경'의 옷을 입히고 있다.
이 회사가 독자기술로 개발한 인공골재 '바텀애쉬(bottom-ash)'는 흡음성이 우수하고 수분조절력이 탁월해 자갈과 모래 등의 천연골재보다 환경보호 효과가 월등히 높다는 평을 얻고 있다.
또 식물성장에 도움이 되는 다량의 미네랄성분을 함유했으며,보온ㆍ보랭ㆍ보습효과도 뛰어나다.
규산질이 60% 이상 함유된 다공질로 형성돼 무게가 가벼운 반면,섭씨 1500도에서 연소된 단단한 강도의 반영구적인 수명으로 안전성을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바텀애쉬'는 이 같은 고기능성으로 각종 환경마크 인증,조달청 우수제품 인증 등을 받았다.
'바텀애쉬'의 또 다른 장점은 산업폐기물을 재활용한 제품이라는 것이다.
박병욱 대표는 "바텀애쉬는 화력발전에서 석탄이 연소될 때 발생하는 폐기물을 수집,가공해 만든 제품"이라며 "이는 폐기물 처리비용과 천연골재 수입비용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키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지닌다"고 설명했다.
한국FLY-ASH시멘트㈜는 지난해부터 '바텀애쉬'를 이용한 보강토,호안블록,주차블록,경계석,투수보도블록,칼버트(통신공동구) 콘크리트 등 2차 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해 시장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파트 담벼락 외에 공장 등 산업시설의 친환경 설비에 많이 쓰이고 있으며,자연친화적 조경구조물,연약지반의 보강용 골재,터널과 도로,항만공사 및 매립 등의 토목공사에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한국FLY-ASH시멘트㈜는 1976년 설립된 회사로서 1992년에는 업계 최초로 KS인증마크를 획득했고,1999년 중소기업청으로부터 기술경쟁력 우수기업으로 지정된 바 있다.
친환경 인공골재를 사용한 블록 제조방법과 설치기술로 30개의 국내특허를 획득해 기술력을 인정받은 이 회사의 연혁은 2000년대 들어 더욱 화려해졌다.
2003년 기술표준원으로부터 우수재활용제품 품질인증인 'GR'마크를 획득했고,2004년에는 한국건자재시험연구소에서 재활용골재 경계블록 품질인증인 '건'마크를 땄다.
또 호안블록과 잔디블록,경계석 등의 제품은 친환경상품진흥원,조달청으로부터 각각 환경표지 인증과 우수제품 인증을 받았다.
2005년에는 태안에 공장을 설립,설비규모를 확장해 중견기업으로 발돋움했다.
박 대표는 "환경보호와 자원 재활용이라는 측면에서 친환경 인공골재산업의 성장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에서 추진하는 우수재활용 제품 및 친환경제품의 의무구매지침이 실제 수요기관인 지자체 및 공사에서 실무에 곧바로 적용시킬 수 있게끔 보다 강력한 체계 마련이 급선무"라고 덧붙였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