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몰 업체들이 영화 드라마 등과 관련된 기획전을 잇따라 열고 있다.

영화 등의 주요 관객이 인터넷 쇼핑몰 이용자와 상당 부분 겹친다는 점에 착안,공동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CJ몰(www.CJmall.com)은 오는 28일 개봉 예정인 영화 '트랜스포머'와 관련된 이벤트를 19일까지 연다.

영화 예매권 두 장과 영화 속 등장인물인 리더 캐릭터 완구 한 개를 묶음으로 8만1400원에 판매하고 영화 예매권 두 장과 디럭스 캐릭터 완구는 2만8300원에 판다.

구매자 중 선착순 52명에게는 포토 프린터,영화 공식 티셔츠 등을 준다.

롯데닷컴(www.lotte.com)은 다음 달 8일까지 드라마 '쩐의 전쟁'을 보고 이벤트 게시판에 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롯데 포인트를 주는 행사를 실시한다.

또 매주 게시판 조회수가 높은 5명을 뽑아 롯데 포인트 10만원을,댓글을 작성한 회원 500명은 포인트 5000원을 지급한다.

GS홈쇼핑과 GS이숍은 MBC 드라마 '에어시티'의 촬영지인 홍콩을 둘러보는 여행상품(2박3일·49만9000원부터)과 디지털 카메라,여행용 가방 등을 판매한다.

GS이숍에는 '에어시티 드라마숍'이라는 별도의 코너를 마련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