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 등 웅진그룹 계열사의 서비스 대행 업체인 웅진해피올(대표 박용선)은 주방 베란다 등 특수 청소와 해충 방제 등을 해주는 홈클리닝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회사는 최근 서울과 수도권을 대상으로 한 회원제 주거환경 관리 서비스인 '예예(yeye)'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일반 집안 청소를 비롯 집먼지 진드기 등을 제거하는 침대 청소,가스레인지 후드 등 주방과 욕실 청소,해충 방제 등으로 구성된다.

'에코'라 불리는 서비스 전문인력이 월 1~2회 방문해 청소해준다.

30평형 기준으로 월 1회 방문해 청소해 줄 경우 가격이 연 66만원이다.

이 회사는 정기 회원제 서비스뿐 아니라 '이사 대청소' 등 특화된 단발성 서비스 상품도 내놓았다.

이사 대청소와 해충방제 서비스,특수 클리닝 등으로 분류되는 홈클리닝 시장의 전 사업 영역에 뛰어든 것이다.

이재신 웅진해피올 홈클리닝사업 본부장은 "연 1조원으로 추정되는 국내 홈클리닝 시장은 현재 뚜렷한 선두업체가 없는 상황"이라며 "웅진이란 브랜드 파워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앞세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