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공동주택 마이너스 옵션제' 첫실시, 계약자 13.7%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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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인천에서 전국 최초로 실시한 '공동주택 마이너스 옵션 의무제'에 주택 계약자의 14% 정도가 마이너스 옵션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너스 옵션제는 아파트 내부 마감재 등을 입주자 기호에 따라 개별적으로 구입, 설치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이를 선택한 소비자는 총 분양가에서 해당 품목의 설치비용을 제외한 가격으로 계약하고 입주 전후 자체적으로 시공하면 된다.
18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달 남구 학익동 '엑슬루 타워' 아파트 분양에 마이너스 옵션제를 처음 적용한 결과, 분양 계약을 마친 605가구 가운데 83가구(13.7%)가 마이너스 옵션을 선택했다.
이 가운데 가변벽체를 고른 경우가 73가구로 가장 많고 다음은 욕실 4가구, 조명기구 2가구 등이었다.
모든 마이너스 옵션 품목을 선택한 이른바 '누드분양' 형태를 선택한 계약자는 4가구였다.
이 아파트는 분양시 장판, 벽지, 조명기구, 위생기기, 타일, 창호, 가구, 가전제품, 주방용품, 가변식 벽체, 발코니확장 등 마이너스 옵션 11개 품목을 가구 주방용품, 조명기구, 도배 장판, 창호 욕실(위생기기와 타일), 가변벽체 등 6가지 패키지로 묶어 분양가의 6~10% 가격을 제시했다.
시 관계자는 "오는 9월 분양가 상한제 적용이 의무화하면 기본건축비의 한계 때문에 마감재의 저급화가 예상 돼 마이너스 옵션제가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보다 적극적인 홍보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마이너스 옵션제는 아파트 내부 마감재 등을 입주자 기호에 따라 개별적으로 구입, 설치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이를 선택한 소비자는 총 분양가에서 해당 품목의 설치비용을 제외한 가격으로 계약하고 입주 전후 자체적으로 시공하면 된다.
18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달 남구 학익동 '엑슬루 타워' 아파트 분양에 마이너스 옵션제를 처음 적용한 결과, 분양 계약을 마친 605가구 가운데 83가구(13.7%)가 마이너스 옵션을 선택했다.
이 가운데 가변벽체를 고른 경우가 73가구로 가장 많고 다음은 욕실 4가구, 조명기구 2가구 등이었다.
모든 마이너스 옵션 품목을 선택한 이른바 '누드분양' 형태를 선택한 계약자는 4가구였다.
이 아파트는 분양시 장판, 벽지, 조명기구, 위생기기, 타일, 창호, 가구, 가전제품, 주방용품, 가변식 벽체, 발코니확장 등 마이너스 옵션 11개 품목을 가구 주방용품, 조명기구, 도배 장판, 창호 욕실(위생기기와 타일), 가변벽체 등 6가지 패키지로 묶어 분양가의 6~10% 가격을 제시했다.
시 관계자는 "오는 9월 분양가 상한제 적용이 의무화하면 기본건축비의 한계 때문에 마감재의 저급화가 예상 돼 마이너스 옵션제가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보다 적극적인 홍보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