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012년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환경·해양 연구조사,지구 온난화 대응 지원사업 등에 총 3000만달러를 지원키로 했다.

한덕수 총리는 19일 세계박람회기구(BIE) 제141차 파리 총회에서 이 같은 정부 방침을 밝힐 예정이다.

정부는 먼저 유엔환경계획(UNEP),국제해사기구(IMO),유엔지속개발위원회(UNCSD) 등과 공동으로 환경·해양 조사,연구,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매년 2회 이상 국제세미나 개최 등을 핵심으로 하는 '여수 프로젝트'에 1000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정부는 또 지구 온난화에 대응한다는 차원에서 각종 국제기구가 수행하는 지원사업에 2000만달러를 배정해 내년부터 5년간 시행키로 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