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18일 2분기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LCD실적호전주 4종목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기업조사팀 정재열 연구원은 "6월 상반기 모니터용 LCD패널 가격이 전기대비 평균 2.3% 상승해 패널가격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LCD-TV용 패널 가격 역시 Sweet price(다중이 매력이 느끼는 가격)대에 접근하면서 32인치를 중심으로 상승세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이런 패널가격 상승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패널업체의 차세대 설비투자 지연, 모니터와 노트북 부문에서의 와이드 기종 비중 증가 등으로 공급이 축소되고 있고, 하반기 윈도우 비스타에 대한 수요가 기대되면서 수급 상황은 빠르게 호전되고 있기 때문.

정 연구원은 LCD패널 가격 상승과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패널업체의 수익성은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또 LCD업황 회복에 따른 LCD부품업체들의 영업환경 역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LCD패널업체인 LG필립스LCD에 지속적 관심을 가질 것을 권했다.

이와 함께 안정적인 거래처 확보와 원가절감 노력으로 2분기부터 수익성 회복이 기대되는 한솔LCD, 우리이티아이, 엘앤에프, 소디프신소재 등을 실적 모멘텀이 기대되는 LCD관련주로 꼽았다.
턴어라운드 기대되는 LCD실적호전株 4選-굿모닝신한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