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증권은 18일 모두투어에 대해 부정적인 요인을 찾기 어렵다며 목표주가를 5만5000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이 증권사 김성훈 연구원은 "패키지 여행객수가 매우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1분기 여행객 증가율은 전년동기 대비 67%를 나타낸데 이어 2분기에는 72%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외형 증가 뿐만 아니라 매출의 질 개선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김 연구원은 전망했다.

또 오픈스카이(항공자유화) 등 구조적인 영향으로 여행산업의 장기 성장 전망이 밝다는 점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영업이익률은 2005년을 저점으로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모습"이라며 "이는 규모의 경제, 매출 구조 개선, 생산성 향상, 제휴비즈니스 확대 등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향후에도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3.9%포인트 증가한 18.6%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비수기임에도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여행 성수기를 앞두고 있어 당분간 부정적인 요인을 찾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