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립 64주년을 맞는 한국도자기는 1943년 설립돼 도자기 산업에 전념해 세계적인 도자기 회사로 성장했다.

1973년 동양 최초로 본애쉬(소뼈)가 50% 이상 함유된 정통 본차이나(Fine Bone China)를 개발했으며 1989년에는 세계 도자기업계 최초로 초강자기 슈퍼스트롱(Super Strong) 개발에 성공했다.

'도자기의 여왕'이라 불릴 정도로 우아하면서도 아름다운 본차이나는 얇고 가벼우며 보온성이 뛰어나 그 가치를 높게 인정받고 있는 제품으로 국내 청와대는 물론 최고급 호텔 및 레스토랑에서 사용하는 식기다.

또한 슈퍼스트롱은 식기세척기는 물론 오븐에까지 사용이 가능한 실용적인 제품으로 일반 도자기보다 강도가 세 배나 높다.

한국도자기는 350만개 제품을 생산해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에 수출하고 있다.

최근 한국도자기는 항균·살균이 가능한 기능성 제품으로 '은나노 항균도자기'를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나노 입자의 '은(銀)'을 이용한 항기능성 도자기로 24시간 배양 후 99.9% 이상의 세균감소율이 있는 차세대 기능성 도자기로 각광받고 있다.

김영신 한국도자기 대표는 "고부가가치 제품,차별화한 제품을 꾸준히 개발해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이라며 "세계인이 갖고 싶어 하는 명품브랜드로 키우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