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고추'는 캅사이신(Capsaicin)을 다량 함유해 매운 맛이 강하다.

향기가 강하고 과피가 두꺼워 오래 저장해도 맛이 변하지 않는 장점도 있다.

특히 재배지역인 청양은 깨끗한 물,맑은 공기,밝은 태양으로 이름높은 충남의 알프스,칠갑산에 둘러싸여 있다.

작은 분지 형태는 고추재배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분지 특유의 커다란 일교차가 맛있고 빛깔 좋은 양질의 고추를 생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청양군(군수 김시환)은 청양고추를 지역 특산품으로 만들기 위해 다각적인 전략을 도입하고 있다.

고추를 키우는 동안 제초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도록 전 농가에 부직포를 공급하고 있다.

수확한 후에는 청결세척,양건건조,공동선별 등으로 품질을 관리하고 있다.

또한 마을 대표,농협장,읍면장이 공동으로 품질을 보증하는 등 재배방법에서 판매에 이르기까지 일반 고추와 차별화된 방법으로 청양고추의 명품화를 추진하고 있다.

충청남도와 청양군은 청양고추를 '황토지적재산'으로 내세워 홍보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2000년부터 청양고추축제를 개최하고 있고, 2001년에는 '청양고추 푸르미'를 상표 등록했다.

또한 2003년에는 '청양고추'와 관련 상표명에 대한 지적재산을 등록해 다른 지역에서 생산되는 고추와 차별화된 고유 브랜드로 키워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