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의 '늘푸름' 한우는 순수 혈통의 암소와 고급육 우량 형질의 것을 인공 수정해 생산된 수송아지를 28개월이상 장기 비육해 출하한 한우다.

'늘푸름' 한우는 홍천산 수송아지를 생후 7개월 미만에 거세한 후 홍천군 동면의 한우리 영농조합법인에서 생산한 알콜 발효사료를 먹인다.

이렇게 키운 한우 가운데서도 육질 1등급,육량 B등급 이상 등 최고급 고급육으로서 일반 한우보다 맛과 육질이 뛰어난 한우에만 '늘푸름' 브랜드를 적용한다.

여기에 철저한 냉장육 유통체계와 리콜 시스템을 구축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홍천군과 홍천축협은 우량 송아지 생산과 고급육 출현율 향상 등 홍천 '늘푸름' 한우의 기반 확충과 이미지 제고를 위해 한우 1등급 인공수정용 우량정액 2만9000ℓ 관내 인공수정사 및 자가 수정농가에 공급하고 생산된 송아지의 외지 반출을 방지하기 위해 관내 농가를 대상으로 월2회 송아지 경매까지 실시하고 있다.

또한 강원도의 지역한우 명품화 사업과 연계해 전 두수의 한우 등록,인공 수정료 지원 등 개량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홍천 한우 송아지의 지역 내 자체 입식을 권장해 외지 구입에 따른 질병 유입 등을 사전에 철저히 봉쇄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홍천군은 올해부터 매년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홍천한우 번식우 5000여 두에 대한 개체정보 조사 및 생체 초음파 단층 촬영,DNA 검사 등을 실시 할 예정이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