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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과 함께] 中企단체가 뛴다 : 서울경인레미콘공업협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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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D 업종' 근로자 권익보호 중점

    조직 슬림화ㆍ연봉제 등 '혁신' 나서

    전국 단위의 레미콘 조합은 1987년 5월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 설립이 처음이다.

    이후 지역별 지방조합이 분할 설립되면서 1994년 3월 서울경인레미콘공업협동조합(이사장 배조웅)이 만들어졌다.

    이 조합은 서울 인천 경기지역 83개 업체가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조합은 조합원사들의 권익 보호와 상호 간 협력 및 친목 도모를 위한 활동을 연중 실시한다.

    매년 1월 수도권 합동대표자 신년교례회를 통해 조합원사들의 친목을 다지고 있으며 2월에는 정기총회를 열어 1년간의 사업계획을 수립한다.

    특히 상·하반기 2회에 걸쳐 대표자 경영전략 세미나를 갖고 레미콘 업계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하고 있다.

    또 조합원 대표자 간담회 연 4∼5회,조합원 대표자 해외산업시찰 연 1회씩을 실시하며 시험실장 및 공장장을 대상으로 한 '조합원 실무책임자 품질관리 세미나'도 연 1회 개최한다.

    조합 관계자는 "중소 레미콘 업체들이 조합원으로 가입해 있는 만큼 교육을 통해 각종 경영정보를 조합원들에게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조합원사들의 업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조합은 그동안 조합 조직을 슬림화하고 급여체계를 능력에 따른 연봉제로 전환하는 등 혁신활동을 펴왔다.

    또 인천지방조달청과의 협의를 통해 종전 6 대 4였던 중소기업과 대기업 간의 관수 레미콘 계약 물량을 7 대 3으로 중소기업 비중을 높여 조합원사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조합은 지역 한정성 및 시한성 등 레미콘의 특수성을 감안,오는 2011년까지 지역별 사업조합화를 통해 대기업과의 대등한 경쟁관계를 수립하기로 했다.

    또 사업조합별 원자재 공동구매 활성화를 통한 원가절감 등의 수익성 개선에도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조합은 조달청과 계약을 체결한 관수 레미콘이 민수 레미콘 가격 하락에 따른 가격 인하 조정시 조합원사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권익 보호 활동에도 앞장서 왔다.

    실제 지난해 3월 정부의 부동산 투기 억제 정책으로 주택건설 경기가 급락하면서 레미콘 민수 거래 가격이 전국적으로 5∼10% 하락했다.

    이 같은 이유로 조달청은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에 따라 납품 대금의 소급 환수 조치와 공급 단가 수정 계약을 체결하고 전국적으로 관수 레미콘 가격을 5∼10%씩 낮췄다.

    하지만 조합 측은 3% 선의 소폭 조정을 통해 조합원사들의 피해를 최소화했다.

    배조웅 이사장은 "3D 업종으로 분류될 만큼 종사자들의 근무 여건이 열악한 레미콘 업계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며 "특히 원자재를 공급하는 대기업의 횡포로부터 조합원사를 보호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관계기관 및 협력업체들과 긴밀히 협조해 구조적으로 열악한 레미콘 유통구조를 혁신하는 데도 앞장 서겠다"고 덧붙였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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