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등 건설중장비 업계의 호조가 유압용 피팅 전문업체인 삼원테크의 수혜로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20일 대우증권 김평진 연구원은 "국내 및 세계 건설경기 호조에 따른 건설중장비 제조업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유압용 피팅생산 국내 점유율 1위인 삼원테크도 동반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 하반기 이후 공장 이전으로 매출액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원재료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영업이익도 다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

김 연구원은 고정자산처분이익 계상으로 올해 순익은 전년 대비 188% 늘어난 135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생산능력 확대로 전방산업 호황의 본격적인 수혜를 입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른 주가 재평가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