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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부 정 윤 연구개발조정관

"우리나라는 지난 50년간 축적된 국가연구기관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재 과학경쟁력 세계 7위,기술경쟁력 6위라는 선진 과학기반을 갖고 있습니다.

이를 '세계 1등' 브랜드로 만들기 위한 정책이 바로 '톱 브랜드 프로젝트'입니다."

과학기술부(www.most.go.kr) 정 윤 연구개발조정관은 우리나라가 세계 13위 경제대국으로 성장하는 데 과학기술의 역할이 지대한 영향을 끼쳤음을 피력하면서 '톱 브랜드 프로젝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과기부가 추진하는 '톱 브랜드 프로젝트'는 지난해 2월 33개 정부 출연 연구기관에서 71개 톱 브랜드를 선정하는 작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향후 10년간 총 3조7000억원이 투입되는 이 초대형 프로젝트는 선정된 톱 브랜드에 연구역량을 집중함으로써 세계적인 기술경쟁력을 갖춘 초일류 연구기관으로 발돋움하도록 이끈다는 목적을 갖고 있다.

톱 브랜드는 국가 연구개발(R&D) 예산심의 시 우선 지원되며,매년 성과 점검과 평가를 통해 추진 내용을 보완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육성될 예정이다.

이 같은 정책에 따라 올 4월에는 '톱 브랜드 프로젝트'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활성화한다는 취지에서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의 '브레인 케이(Brain K)' 등 8대 톱 브랜드를 선정해 최우수,우수,장려상을 수여했다.

정 조정관은 "톱 브랜드의 가장 중요한 추진 주체는 과기부가 아닌 33곳의 출연 연구기관"이라며 "이들 연구기관이 세계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톱 브랜드 활성화를 위한 정부 지원 외에도 기관들의 개별적 역량 집중,홍보 등의 노력이 보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